About Town Stay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건물에서 하루를 지내고, 이름난 맛집보다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동네 식당과 가게를 찾는 여행이다. 지역 예술가, 작가, 교류할 수 있는 공방과 갤러리, 동네책방에서 지역 주민과 교류하고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다. 친구가 된다. 마을을 관광지로서 소비하기보다는 주민 생활공간에 머물면서 지역과 교류하고 마을의 일상을 여행하는 총체적인 경험을 마을스테이라 부른다.
Location
마을스테이 컨시어지 / 공주시 감영길 3
봉황재 한옥 / 공주시 큰샘3길 8
업스테어스 코워킹스페이스 / 공주시 감영길 9, 2층
Reservation
Tel 041-960-5525
주소: 충남 공주시 당간지주길 10
책을 좋아하는 누군가라면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자신만의 작은 책방을 꿈꾼다. 평소 좋아하는 책에 둘러싸여 그간 읽고 싶었던 책을 실컷 읽는 그런 로망을 가슴에 품고서 말이다.
기억나는 유머 코드도 "아버지~~~~, 돌~~~~ 굴러~~가유~~~~~." 하고 말 하는 사이에 이미 돌에 치었다는 웃픈 이야기.
필자 역시 충청도를 고향으로 두었으나 말이 느리다거나 행동이 굼뜨다는 생각은 좀처럼 못하고 살았다. 뭐가 느리다는 건지 오히려 이해하기 힘든 순간도 많았다.
하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공주의 평화로운 아침
'공주댁’ 이라는 이름으로 공주에 정착한지 약 2개월.
1) 대안카페 ‘잇다’
-주소: 충남 공주시 성당동쪽길 6-12 (중동 19-4)
1) 중동성당
-주소: 충남 공주시 성당길 6 (중동 31-2)
주소: 충남 공주시 가구점길 17
휴무일: 별도 공지
공주는 나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새로운 여행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옛 기억을 되짚으며 원도심 곳곳을 다니는 재미를 누리고 있다. 지금은 신관동 일대를 번화가라고 하지만 내가
공주 사람들끼리는 지금도 원도심 쪽을 '시내'라고 하는데, 아마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가 봐도 시내는 신관동 쪽으로 보일
공주에는 독특한 작업을 하는 작가와 예술가도 많습니다.
도자기, 민화, 갤러리, 화실, 천, 가죽.
그런가 하면 보이지 않지만 더 확실히 실감하는 변화들이 있습니다. 기분 좋게 걷기 좋아진 밤공기처럼요.
소도시에 살면서 가장 흔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 정말 사치스럽다고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예쁜 야경을 오롯이 우리만의 배경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렵고 혼란스런 시기지만 3. 1운동 101주년을 맞으며 다시 한 번 독립운동과 독립의 의미, 청산되지 않은 과거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떠올려 봅니다.
유관순 열사가 천안에서 공주로 유학했다는 사실을 공주에 와서야 알게됐습니다. 당시 공주는 충청도에서 교육과 경제의 중심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충청지역에서 체포된 독립운동가들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