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다정한 한옥 게스트 하우스 #봉황재모던한옥
-주소: 충남 공주시 큰샘 3길 8 (충남 공주시 봉황동 180)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간: 오후 3시 이후 - 오전 11시
-휴무일: 별도로 없음
- 봉황재 인스타그램 @bonghwangjae.hanok
https://instagram.com /bonghwangjae.hanok
서울 강남 고속 터미널에서 한 시간 반을 달리면 공주라는 작은 도시에 도달하게 됩니다. 공주의 오래된 마을 아기자기한 원도심에는, 공주 시내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봉황동 골목에 봉황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봉황동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일락산에서.
역사가 깊은 봉황큰샘 옆에 위치한 봉황재는 반죽동 메인 길의 골목을 조금 올라오다보면 있는 골목길의 한옥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한옥에서 묵는다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좀처럼 쉽지 않은 일. 1960년대에 지어졌다는 이 한옥은 주인장이 직접 리모델링해서 머무르는 숙박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현대식으로 개조한 깔끔한 숙소입니다.
특히나 공주 원도심을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는 봉황재 사장님은 공주의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모두 들을 수 있는 정보 창고. 마루에 놓여있는 공주 관련 책들이나 잡지를 뒤적이며 공주의 참맛을 이해할 시간도 같이 가져볼 수 있습니다.
봉황재 사장님은 공주의 역사를 자유자재로 들려주실 수 있는 이야기꾼이셔서 도보 투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0분 거리에 있는 공주의 곳곳을 함께 다니며 동네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봉황재 숙박의 매력입니다.
즉 단순히 숙박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도보로 걸을 수 있는 원도심 가게들이나 음식점, 카페 등 여행 코스를 지도와 함께 제공해 주시는데, 숙박객들은 봉황재 마루에서 손수 제작한 지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낯선 곳에 방문하면 주변의 지리를 파악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드는데, 디테일하게 그려진 이 지도 덕택에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숙박객들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루는 오래된 것들을 수집하기 좋아하는 주인장의 물건들로 소담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은은한 마루의 불빛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을 추천. 레트로를 표방하는 주인장의 스타일이 담긴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는 핸드폰으로도 간단하게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신식과 구식의 조화가 오묘한 이 곳 공간은 손님들이 다녀가며 남긴 흔적들도 아기자기하다.
봉황재의 겨울은 어떨까요?
일본식 코타츠 테이블이 봉황재 마루의 가장 메인인데,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가지고와서 다리를 테이블 아래에 집어넣고 귤을 까먹는 맛이 상당히 재미집니다. 코가 시린 겨울, 뜨끈뜨끈한 코타츠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봉황재의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봉황재의 밤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공주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후 따뜻한 물에 샤워를 마치고 오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여름에는 마당에 작은 탁자와 의자를 옮겨 밤 막걸리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밝은 달의 정취를 느껴가며 수다를 떨다 보면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죠.
쌀쌀한 겨울, 비가 오는 날이나 어둑해지는 밤에는 분위기 있는 한옥 풍경을 바라보면 커피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봉황재의 밤은 여전히 아름답다
#봉황재 #봉황재한옥 #봉황재모던한옥 #공주여행 #공주원도심 #봉황재한옥게스트하우스 #봉황큰샘 #bonghwangjae #gongjutrip #gongju #guesthouse
-글, 그림 공주댁
공주의 다정한 한옥 게스트 하우스 #봉황재모던한옥
서울 강남 고속 터미널에서 한 시간 반을 달리면 공주라는 작은 도시에 도달하게 됩니다. 공주의 오래된 마을 아기자기한 원도심에는, 공주 시내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봉황동 골목에 봉황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봉황동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일락산에서.
역사가 깊은 봉황큰샘 옆에 위치한 봉황재는 반죽동 메인 길의 골목을 조금 올라오다보면 있는 골목길의 한옥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한옥에서 묵는다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좀처럼 쉽지 않은 일. 1960년대에 지어졌다는 이 한옥은 주인장이 직접 리모델링해서 머무르는 숙박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현대식으로 개조한 깔끔한 숙소입니다.
특히나 공주 원도심을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는 봉황재 사장님은 공주의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모두 들을 수 있는 정보 창고. 마루에 놓여있는 공주 관련 책들이나 잡지를 뒤적이며 공주의 참맛을 이해할 시간도 같이 가져볼 수 있습니다.
봉황재 사장님은 공주의 역사를 자유자재로 들려주실 수 있는 이야기꾼이셔서 도보 투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0분 거리에 있는 공주의 곳곳을 함께 다니며 동네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봉황재 숙박의 매력입니다.
즉 단순히 숙박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도보로 걸을 수 있는 원도심 가게들이나 음식점, 카페 등 여행 코스를 지도와 함께 제공해 주시는데, 숙박객들은 봉황재 마루에서 손수 제작한 지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낯선 곳에 방문하면 주변의 지리를 파악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드는데, 디테일하게 그려진 이 지도 덕택에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숙박객들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루는 오래된 것들을 수집하기 좋아하는 주인장의 물건들로 소담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은은한 마루의 불빛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을 추천. 레트로를 표방하는 주인장의 스타일이 담긴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는 핸드폰으로도 간단하게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신식과 구식의 조화가 오묘한 이 곳 공간은 손님들이 다녀가며 남긴 흔적들도 아기자기하다.
봉황재의 겨울은 어떨까요?
일본식 코타츠 테이블이 봉황재 마루의 가장 메인인데,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가지고와서 다리를 테이블 아래에 집어넣고 귤을 까먹는 맛이 상당히 재미집니다. 코가 시린 겨울, 뜨끈뜨끈한 코타츠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봉황재의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봉황재의 밤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공주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후 따뜻한 물에 샤워를 마치고 오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여름에는 마당에 작은 탁자와 의자를 옮겨 밤 막걸리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밝은 달의 정취를 느껴가며 수다를 떨다 보면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죠.
쌀쌀한 겨울, 비가 오는 날이나 어둑해지는 밤에는 분위기 있는 한옥 풍경을 바라보면 커피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봉황재의 밤은 여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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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공주댁